본문 바로가기

[KOR] JOURNAL 고찰

힘내는 게 힘들지 않은 때

728x90

그때 힘내면 돼.

 

 

힘들게 힘내지 말자

 

 

힘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무기력하고 

힘내기 위해서는 너무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때.

힘을 낸다는 것은

잘하려고 하는 것

내가 이룬 목표를, 계획을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것.

응. 노력하는 거.

그럴땐 굳이 힘내지 말자.

굳이 노력하지 말자.

되는 대로 살자

몸이 원하는 대로 하자.

잠자고 싶어하면 잠자자

먹고 싶어하면 먹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자.

다만, 마이너스 요소는 최소화하면서.

생활 패턴은 유지해야 하고,

과식은 하지 않아야 하고,

왜냐하면, 그것은 내 몸의 말을 듣는게 아니라

내 몸의 말을 끝까지 안들어주는 행위다.

과식을 한다는 거는 "배고픔" 이라는 초기 시그널만 감지하고 "배부름" 이라는 시그널은 감지하지 못한 것.

생활패턴을 깨버리는 것은 "귀찮음" 이라는 초기 시그널만 감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의 이점을 무시하고 있는 것.

 

 

 

그냥 그렇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지킨 채로 살고 싶은 대로 살다 보면

기꺼이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이게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 까?

아직 나도 모르겠다. 나도 며칠 전까지 그냥 좌절 모드였다.

아.. 기대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주변에서 연락 오는 것도 다 귀찮고

그러다 보니 디톡스가 되었을까?

오히려 아무 기대도 없다보니

오히려 내 일상이 백지화 되다 보니

뭘 하더라도 플러스가 되는 상황이 되고

그래서 기꺼이 힘을 내고 싶어졌을까?

작은 노력만으로 내 일상에 "플러스"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

 

아하. 이런게 아닐까?

그동안 너무 이런 저런 욕심과 욕망, 잡념들로 뒤엉켜 있었을 수 있겟다. 내 일상이.

그래서 노력의 결과를 내가 인정해줄 준비가 되지 않았던 거지.

그런데 며칠 몇달동안 스스로 망가져오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고

아무린 기대가 없어져버린

무미건조한 회색빛깔 일상을 살게된 지금은

내가 뭘 좀만 노력하면 그게 내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촉제가 되니까.

나의 노력이 나에 의해 알아봐지고,

나의 노력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인지할 수 있고,

이런 인지를 바탕으로 또 에너지가 생기고

이렇게 돌아가는 걸까?

 

그러면 이런식으로 회복하다보면 또 결국 언젠가는

노력의 효용을 인지하지 못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그렇기에 하나씩 나의 노력을 인정해가주자.

나의 노력이 당연하게 느겨지지 않도록.

매우 노력하고 있는데도

별거 아니라고, 당연한 거라고 스스로를 치부하지 않도록

충분히 인정해주는 연습을 하자.

예전에 해왔던거라고

그 노력에 에너지가 들지 않는 것은 않지 않는가?

계속해서 아껴주자.

그러다가 노력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 굳이 하지 말자.

다만,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KOR] JOURNAL 고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를 보는 이유  (0) 2023.05.08
타인을 돕고 싶은 마음은 어디서 오는가?  (0) 2023.04.1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0) 2023.03.14
가족의 의미  (0) 2023.03.14
행복하고 싶다  (0)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