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의 감상]
지금 일본여행에 와 있다.
여러 감정이든다.
기록을 해본다
1. 재미없다. 구경다니느 ㄴ게 재미없다.
2. 근데 막상 나가면 재미있다. 왜 재미있지? 결국에는 다 의미 없는 것들인데.
3. 말 걸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근데 언어가 안되는 거 같고. 상대방이 나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망설여ㅣㄴ다.
4. 여전히 혼자 여
5. 걱정 이 여행이 끝났을 때의 걱정. 나는 잘 살 수 있게 될까? 나의 어두운 날들은 다시 시작될까?
나의 어두운 날은 어디에서 와쓴가? ㅏ느 나는 왜 어두워졌었는데?
이 여행에서 그 의미를 찾진 못하더라도. ㄱ그래도 적어도 활기를 되찾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정도는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모르겠다. 아직도
여기와서는 그럭저럭 잘 지낸다. 새로운 거 보는 것 도 좋고. 새로운 사람이랑 의사소통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그것에 내가 진심으로 즐기고 있진 않지만 그냥 확니는 되는 것 가탇.
그런데 여전히 모르겠다. 이게 삶인가? 이게 의미가 있나?
돌아가서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이 휴가가 끝나면 나는 다시
왜 사는 지 모르겟다는 나에게
나와 다른 사람이 해주는 답변.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야.
재ㅣㅁㅆ는 거 하면서
큰 의미같은 건 없어.
의미? 없어. 그냥 그렇게 사는 거야.
살다 보면 재밌는 일도 생기고
그러는거지
그게 인생이야
그냥 하루하루 하고 싶은거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거
그게 인생이야
내가 느끼는 나의 결핍은 애정에서 오는 것 같기도.
그냥 사람으로부터 온기를 느끼면
이런 결핍도 사라지지 않을까?
그냥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드
근데 애정을 갈구하는 것도 짜증난다
나한테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인거잖아.
그냥 그 사실을 인정할 때마다 너무 슬프고 그냥 처량하고 속상하고 나 자신이 슬프고 그렇다.
오늘 하루가 기대되면서도 짜증나는 이유는
재밌을 거 같긴한데 그것도 결국 혼자하는 거니까.
그게 짜증나서 그러는 것 같다
하 뭐지 이 감정은?
평화로운데 짜증나고 외로복 속상하고 근데 평화롭고 ㅈ나가고 싶고 그렇네.
네 평화로움의 근거와 원인
그냥 해결되었다는 안도감을 갖고 싶은건데
그게 있을 수 없으니까
그래서 짜증나는 것 같다.
by the way..
난 정말 곡경적이다.
상대방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냥 공격적인 태도로 사람들을 임하고 있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처음 들어왔을 때 카운터 직원에게도 싸가지 없었고
백화점 매장 직원에게도 매우 무례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 상대방이 번역기 돌리고 있는데 나 바쁘다고 그냥 혼자 다른거 구경하러 가버렸다
카운터 직원에게도 여기가 맞아? 이런식으로 물어보고..